Olivia’s Beginning

  • 우리는 살면서 무수한 상황들 안에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한다. 때로는 어렵기도..때로는 그 상황을 모면하고자 그것도 아니라면 무의식적으로 그냥 … 미안. 나는 미안하다는 말을 꽤 익숙하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상황을 아주 유하게 넘길 수 있는 적절한 언어표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맹이 빠진 미안함을 상대에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면서 생각했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존중이라고 …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관계에…

  • 용기. 지금 내가 필요한 말, 뒤에만 머물던 나에게 있어야 할 마음. 내 감정에 용기를 가지는 것 그게 나의 첫 발걸음. 나아가기, 멈춤을 돌아보기 그리고 안아주기. 내가 나에게 해줄 스스로의 용기- 그게 나의 하루 중 있기를 …. I truly need that word right now. That mindset has always stayed in the background of my thoughts. Having…

  • 단어의 사전적 의미로 Weakness는 사람이나 계획 , 시스템이 가진 취약한 부분. 감정, 체력, 논리, 방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무너지기 쉬운 지점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나에게는 참 많은 무너짐, 나약함의 지점이 있다. 과거와는 다르게 무던히 헤쳐나가기 위한 과정 중에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부분들이 나를 지배할 때가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다룰 줄 모르고 온전히 예민함으로 받아칠때도, 누군가의…

  • 당신은 친철한 사람인가? 나에게도 다른이에게도 잘 묻지 않는 류의 질문이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생각해본다면, 참 대답하기가 애매하다. 나에게 질문해서 얻는 답은 ‘사람따라서’ 이다. 누구에게는 친절하고 누군가에게는 친절하지 않다는 뜻이리라. 나를 보면 나에게 가까운 이에게 더욱 친절함을 나타내기 어렵다. 쑥쓰럽거나 낯간지럽다. 그래서 연습중인 것이 ‘의식적으로라도 친절해지자’이다. 누군가는 꼭 그래야 할 필요가 있는지 생각하기도 하겠지만, 친절이…

  • 참 따듯한 단어, “Touch”. 대학시절 아동학 수업을 들을 때 아이에게 주는 터치라는 단어는 매우 섬세한 관심과 표현이라고 배웠다. 강하게도 그렇다고 상대가 알지 못함이 아닌, 느낄 수 있는 따듯함과 배려를 전하는 단어라고 말이다. 우리가 살면서 상대가 알아채도록 하는 터치가 몇번은 있었는지 생각해본다면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음을 느낀다.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보자 하면서 항상 내 곁에…

  • 망설임이 가진 의미가 때로는 나의 마음에 두가지 감정을 싣게 한다. ‘오늘 반드시 이건 해야지’ 했던 마음과 ‘조금 더 있다가 해볼까?’ 라는 느슨함으로 나의 하루를 좌지우지 한다. 곧 해야할것을 알면서도 시간의 연장선상에서 한번 더 물러나는 것은 왜그랬을까? 겁이 많은 나에게 여유를 주기 위함을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변형을 이끌어본다. 망설임이 가진 나의 마음에도 해야 할 일이 자리잡고…

  • 사랑도 배워야 할까? 어린 나에게 사랑은 사치였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의 유년에 없었다고 단언했던 나의 시간도 있었다. 나이의 속도감이 가시화되기 시작할 때부터 크고 작은 사랑의 크기에 나는 있다 없다고 치부했던 것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나의 말을 귀기울여 들어주었던 사랑, 나의 눈물을 닦아주던 사랑 그 당시에는 그것이 사랑이라 몰랐던 나에게 시간은 이제 알게 한다. 사랑은 사랑을…

  • Moving forward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는 이야기 한다. 사람의 일은 한치앞도 알 수 없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아가보고자 한다. 왜? 움직이는것은 살아있음을 이야기하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그것을 추구하는게 아닐까? 어느 순간에는 잠시의 멈춤이 나를 좀더 숨쉬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기에 우리는 균형있는 멈춤과 나아감이 필요하지 않을까? 나의 생활은 늘 불균형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늘 나에게도 돌린…

  • Someday..

    살아가는 시간의 모든 순간을 나로 채웠던 적이있었을까? 누구의 아내로 엄마로 그리고 딸로 불리던 지난 날안에 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분명 있었음에도 나의 하루와 마주하는 시간들이 늘 새롭다. 언젠가 직면하는 나의 모습이 익숙해질때가 오겠지 ? Have I ever truly filled every moment of life with myself? In the past, I was called someone’s wife, a mother…

  • The meaning of beginning

    나의 하루와 살아가는 이야기 처음 나의 공간을 만들어본다, 떨리는 타이핑안에서는 기분좋은 시작을 알린다. 막연하게 글을 적어보자 했던 내가 하루를 채우는 나의 발전적인 발걸음을 내딛는다. 축하한다 나의 하루. I am creating my own space for the first time. My hands trembles as I type, but inside, I feel the joy of a new beginning. I once…